[12일 프리뷰] 정인욱, 첫 승에 이어 연승까지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12 06: 19

시즌 첫 승에 이어 연승에도 도전한다. 
삼성 우완 투수 정인욱(27)이 시즌 첫 승의 기세를 잇고자 한다.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삼성의 만년 기대주인 정인욱은 올 시즌 1군 7경기 등판에 그쳤다. 1승2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남기고 있지만 가장 최근 등판에서 승리했다. 

지난 5일 대구 NC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갈 길 바쁜 상위팀 NC를 잡고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대구 KIA전에서도 패전투수가 됐지만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한화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김태균·정근우·이용규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해있지만 젊은 선수드을 중심으로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에선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98⅓이닝을 던지며 9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10승에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삼성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2로 좋았다. 
한화와 삼성은 시즌 8~9위로 가을야구가 멀어졌다. 한화가 삼성에 4경기차 앞선 8위라 순위 역전도 쉽지 않다. 하지만 삼성이 2경기를 모두 잡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삼성이 한화에 8승4패1무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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