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넥센 신인지명] ‘1순위' 김선기, 안우진과 신인 원투펀치 결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11 15: 53

넥센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안우진(18, 휘문고)과 김선기(26, 상무)의 원투펀치를 결성했다. 
2018 KBO 2차 지명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됐다. 넥센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의해 8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1차 지명을 통해 전체 1순위로 안우진(18, 휘문고)을 지명한 넥센은 2차 지명에서도 5명의 선수를 투수로 선발했다. 포수가 2명, 내야수가 2명, 외야수가 한 명이었다.
넥센은 2라운드 예진원(경남고, 외야수), 3라운드 추재현(신일고, 투수)을 비롯해 배현호(경북고, 포수), 김수환(제물포고, 내야수), 신효승(경북고, 투수), 조병규(세광고, 내야수), 이재승(배명고, 투수), 조재건(부천고, 투수), 정동욱(원광대, 포수)를 차례로 뽑았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김선기 1라운드 선발에 대해 “즉시 활용할 수 있고, 1~2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선수다. 즉시 전력감 투수가 필요해 김선기를 뽑았다”며 만족했다.
투수로서 김선기는 어떤 선수일까. 고 단장은 “빠른 공과 여러 변화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갖고 있다. 가운데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역할은 더 고민해봐야 한다. 선발이나 중간에서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투수력 보강이 절실한 넥센은 1차 지명 안우진에 이어 2차 지명 김선기까지 가세해 마운드를 높였다. 전체적인 선수 선발에 대해 고 단장은 “대부분의 선수들을 생각대로 잘 뽑았다. 만족도가 높다. 1~2년 안에 1군 전력감으로 쓰일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지명에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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