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行' 성시헌, "가고 싶었던 한화, 1차 지명돼 영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1 14: 22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된 투수 성시헌이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성시헌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했다. 
성시헌은 183cm, 90kg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140km 초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의 변화구를 구사하며 천안 북일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해 12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성시헌은 지난 6월 26일 진행된 1차 지명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단장에게 유니폼을 건네 받은 성시헌은 "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가고 싶었던 구단이 한화였다. 1차 지명으로 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명 당시 스스로의 장점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들었던 성시헌은 "1~2학년 때부터 전국대회를 경험하니 마운드에서 긴장이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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