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염보성 대신' 출전한 박준오, 임홍규 꺾고 16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10 20: 04

어렵게 잡은 기회였지만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염보성의 실격으로 ASL에 나선 박준오가 하늘 임홍규를 차례대로 제압하고 A조 1위로 ASL 16강에 합류했다.
박준오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A조 임홍규와 승자전서 빌드 싸움의 우위를 살려내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상대인 하늘을 히드라리스크 한 방 러시로 제압한 박준오는 첫 승리의 여세를 승자전에서도 그대로 이어나갔다. 저그 동족전임에도 뱃심 두둑하게 12 앞마당으로 출발한 박준오는 12스포닝풀에 뒷마당을 먼저 가져간 임홍규에 빌드 싸움의 우위를 점했다. 

박준오는 저글링으로 임홍규의 입구를 압박하면서 뮤탈리스크-스컬지로 임횽규와 공중전에서 이득을 보면서 차이를 냈다. 뒷마당 가스 매장량이 2000에 불과한 임홍규는 다급하게 싸움을 걸면서 박준오와 공중전서 대패를 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4 24강 A조
1경기 박준오(저그, 12시) 승 [골드러시] 하늘(프로토스, 9시)
2경기 임홍규(저그, 9시) 승 [골드러시] 이재호(테란, 5시)
승자전 임홍규(저그, 4시) [크로싱 필드] 박준오(저그, 10시) 승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