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끝' 김기태 감독, "안치홍 만루홈런이 큰 역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08 21: 40

"안치홍의 만루홈런이 큰 역할했다".
KIA가 힘겹게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에서 7회 2사후 나지완의 동점타, 안치홍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9-5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76승째를 챙기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양현종은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자신의 실책까지 겹치며 스리런포 등 4점을 내주고 4-5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강한 열망을 보였다. 그러자 타선이 7회말 2사후 공세를 펼쳐 빅이닝을 만들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치홍은 결정적인 만루포를 날려 팀을 위기에서 구해앴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해주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7회 최형우의 베이스러닝과 안치홍의 만루홈런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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