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만의 완봉승' 소사 "중요한 경기, 무실점해 기쁘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06 21: 47

헨리 소사가 에이스의 자세를 유감없이 뽐냈다.
소사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선발등판, 9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소사의 역투에 힘입어 KIA를 6-0으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소사는 최고구속 156km에 달하는 속구(59개)를 축으로 슬라이더(43개), 포크(12개)를 섞어던졌다. KIA 타선이 성급하게 덤벼든 덕에 9회까지 투구수는 114개에 불과했다.

경기 후 소사는 "경기를 너무 의식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던졌는데, 컨트롤도 잘 되고 공의 무브먼트도 좋았다. 팀의 중요 경기, 무실점으로 막아 정말 기쁘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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