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이런 분위기로 더 활발해질 것이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06 21: 44

LG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3일만의 연승을 내달렸다. 2연승. 5위 넥센과 1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팀간 15차전을 6-0로 승리했다. 0-0으로 맞선 2회 터진 유강남의 솔로홈런이 이날 경기 결승점이었다.
승리 비결은 투타 조화.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9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6월 17일 잠실 KIA전에 이은 812일만의 완봉승.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뽑아내며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오랜만에 어제오늘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좋은 결과 보여드렸다. 기쁘다. 소사가 워낙 잘 던졌고, 타자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이런 분위기로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활발한 경기 운영을 할 거라고 믿고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박용택의 KBO 최초 대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용택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2,200안타와 더불어 6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