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굳세어라, 박보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6 19: 42

굳세어라, 박보영.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던 박보영이 부상으로 비상을 맞았다. 다행히 90% 회복한 상태다. 연기 열정으로 치료까지 미루며 작품에 임한 박보영에게 더 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박보영은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촬영 전 운동을 하다 다리를 다치며 인대에 손상을 입었다. 무엇보다 방송을 앞둔 드라마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았던 박보영은 응급치료만 받으면서 촬영을 이어온 상황. 수술을 받으면 재활치료에 3개월의 시간이 걸려 응급 테이핑을 하고 촬영을 진행한 것.

박보영의 연기 열정 덕분인지 '힘쎈여자 도봉순'은 대박을 터트렸다. 극중 박보영은 상당한 액션신도 소화해야 했는데, 드라마 종영까지 무사히 촬영을 완료했다. 작품에 피해를 줄까 걱정하며 치료를 미루고, 그리고 완성도 높은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아픔을 잊고 연기에 몰두한 박보영이다.
박보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6일 OSEN에 "촬영하며 계속 움직이다 보니 인대가 제대로 붙지 않아서 수술을 했다. 심각한 수술은 아니었고, 다만 재활치료가 오래 걸렸다. 90% 이상 회복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작품을 준비해온 제작진과 스태프들을 위해 박보영은 주인공으로서 의무를 다한 것이다. 큰 수술은 아니었다고 해도, 수술 후 재활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티내지 않고 견뎌온 박보영. '도봉순'으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박보영의 열정과 배려는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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