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엑소 수호·세훈이 밝힌 #파워 #애교 #류준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6 12: 47

'최파타' 엑소 세훈과 수호는 팬들에 대한 애정만큼, 애교가 넘쳤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보이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세훈이 출연했다. 엑소는 지난 5일 신곡 '파워'를 발표, "'최화정의 파워타임'이 첫 번째 스케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먼저 수호는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됨으로써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EDM 장르의 곡이다. 요즘 다 살기 힘들잖아요. 힘내자는 의미다. 엑소가 힘을 주러 왔다"라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세훈과 수호는 '파워'의 퍼포먼스 스포일러를 해서 눈길을 끌었다. 세훈은 한 청취자가 안무에 대해 묻자 "SNS에 스포를 조금씩 한다"라면서 직접 안무의 한 동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호 역시 동작을 보여주며 "이 동작으로 우리 로고도 만들어져 있다", "정말 중요한 동작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있게 작업한 '파워'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호는 "반전이다. 이번에 완전 만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으로 했다. CG라서 우리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우리는 블루스크린에서 촬영했는데 믿고 하라고 하시더라. 너무 귀엽고, 처음 이런 뮤직비디오를 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수호와 세훈은 5년 동안 룸메이트 이기도 했다. 최근에 빈 방이 생겨 독립했다는 두 사람은 "리더이고 막내라서 처음부터 같이 붙여주셨다"고 함께 방을 쓰게 된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 이후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서로의 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는 것. 
엑소의 막내 세훈의 애교도 있었다. 수호는 "세훈이는 애교를 잘 안 한다. 내가 더 많이 한다. 세훈이는 어른스럽다. 애교하는 것을 잘 못 봤는데, 시켜서 할 때마다 보면. 데뷔 초 때는 싫어했는데 이제는 아이가 드니까 또 많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세훈은 "평상시에 애교 정말 많다"라고 말했지만, 애교를 시키자 당황하기도 했다. 
수호와 세훈은 '팬들이 해준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수호는 "엑소해줘서 고맙다, 리더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게 된 건데, 팬들이 고맙게 생각해주니까 느낌이 이상하더라"라면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훈은 "방금 수호 형이 이야기한 것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너무 많아서 그런지 하나 떠오르는 것은 없는데, 팬들이 말해주는 모든 것이 좋은 것 같다"라며 "웃을 때 하회탈이라고 한 것이 기억난다. 하회탈 닮았다고 했을 때 썩 기분 좋지는 않지만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날 수호는 민진웅이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문자를 보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파타' 정말 자주 듣는다. 운전하면서 듣는데, 진웅이 형이 학교 선배님인데 너무 반가워서 바로 연락했다. 진웅이 형이 저 데뷔하기 전부터 잘 챙겨주고 그랬다. 데뷔하고 나서 잘되니까 놀라하면서 축하해주셨다. 잊지않고 계셔서 내가 감사드려서 표현하는 거다"라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수호는 평소 절친한 류준열과 배우 친구들에 대해서도 "최근 '학교2017'에 나온 김정현, 김희찬 배우에게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했는데 바로 고맙다고 연락이 오더라. 준열이 형 같은 경우에는 우리 신곡이 나오면 바로 어디서 부르시더라"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엑소는 지난 5일 정규4집 리패키지를 발매, 타이틀곡 '파워'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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