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K리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1 14: 22

 "K리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리그와 대표팀 모두에 도움이 될 것."
신태용호 1기 대표팀이 2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란-우즈베키스탄과 2연전을 앞둔 대표팀은 어느 때 보다 승리 의지가 강한 상황. K리그 및 해외파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김민우(27, 수원 삼성)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우는 이번 시즌 수원의 왼쪽 측면 수비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김민우는 "대표팀에 올라서 기분이 좋지만 상황때문에 부담감도 있다. 부담감은 선수들이 이겨내야할 부분이다"고 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표팀 포지션 경쟁에도 자신이 있다. 어디에나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다. 몸 상태도 좋다. 결과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염기훈은 인터뷰서 월드컵 진출 실패는 K리그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민우도 "(염)기훈이 형 말에 동의한다.  K리그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K리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리그와 대표팀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과거 김민우는 공격적인 측면 포지션에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소속팀에서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우는 "대표팀서 여러 포지션을 생각하고 왔다. 공격적인 포지션이나 수비적인 포지션이나 모두 해봤고 경험이 있다. 나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팀 동료들과 잘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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