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유리, 김영철에 "40년 누명 벗겨줄 실마리 찾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20 20: 11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김영철의 누명을 벗길 증인을 확보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의 누명을 벗길 기회를 얻어 기뻐했다.
한수는 이날 “믿어지지가 않는다. 꼭 꿈을 꾸는 거 같아서 허벅지를 두 번이나 꼬집어 봤다. 종화가 증언을 해줄지 생각 못했다”며 “죽기 전에 이 억울한 마음을 풀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본 적이 없다. 고맙다 네 덕분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종화는 변한수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목격자인데, 그의 어머니가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범인에게 돈을 받았기 때문에 진술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가 법정에서 증언을 해주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혜영은 “아빠도 아시겠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오늘은 기뻐해도 된다. 40년의 누명을 벗겨줄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한수는 재심을 청구해도 통과해야만 재심 재판이 열리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인정했지만 딸과 함께 기뻐하며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에게 소식을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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