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정상훈 "김희선VS이태임? 이상형 김희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20 14: 33

배우 정상훈이 배우 김희선이 오랜 이상형이었음을 밝혔다. 
오늘(20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떠오르는 재치있는 남자 정상훈과의 만남이 방송된다.
최근 JTBC '품위 있는 그녀'에서 불륜남 ‘안재석’ 역을 맡으며 많은 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있는 국민 밉상남 정상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요새 미워해주셔서 돈을 벌고 있다. CF를 많이 찍고 있다며”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드라마 때문에) 장모님께서도 (아내에게) ‘서방 간수 잘해라’라고 당부 하더라”라며 웃지 못 할 일화를 전했다.

또한 조정석과 친분이 깊은 그는 “(조정석이) 좋은 자극제가 된다. 조정석에게 연기를 가르쳐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납득이’를 보고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워야 될 입장이구나를 느꼈다”며 서로 상부상조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배우 공효진과는 영화 '화산고'를 찍으며 신인시절을 함께 보냈다고 말하며, "17년 만에 SBS '질투의 화신'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나도 모르게 공효진에게 존댓말을 해 공효진이 왜 존댓말 하냐며, 웃으며 반갑게 반겨주더라"라는 일화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실제라면 김희선VS이태임 중 누구를 택할 것 같냐"는 질문에 "오래전부터 김희선이 이상형이었다"라며 고민 없이 김희선을 택했다는 후문. 하지만 김희선과 아내 중 누가 더 예쁜 것 같냐는 질문엔, 바로 아내를 택하며 드라마 캐릭터와는 다른 팔불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편 오랜 시간 무명생활을 지낸 그는 “42살까지 연기를 해보고 안 되면 장사를 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 신동엽이 tvN 'SNL코리아'의 출연을 제안해 이 순간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긴 무명생활 동안 힘들었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4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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