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슈퍼맨' 승재, 영어도 완벽..'국적불문 사랑둥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20 10: 34

 “승재는 힐링입니다.”
고지용의 아들 고승재가 특유의 애교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20일 오후 방송될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우연이 선물한 행복’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고고부자’가 함께 떠난 랜덤 버스 여행이 담겼는데, 승재가 유창한 영어 실력과 특급 친화력으로 버스 안 삼촌, 이모들의 쏟아지는 찬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재는 마냥 즐거운 듯 자리에 앉아 특유의 웃음을 지어내다가 “여행지만 아니라 자리도 랜덤”이라는 인솔자의 말이 떨어지자 “아자”라고 외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지어내던 승재의 옆자리에 외국인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고 승재의 친화력이 펼쳐졌다. 가방을 뒤지던 그가 낯선 삼촌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꺼내주기 시작한 것.
승재는 코끼리 인형을 가리키며 영어로 “what's this?”라고 묻는 남자에게 스스럼없이 “엘러풴~트”라고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동해 '글로벌 둥이’의 면모를 발휘하기 했다. 캐나다 삼촌과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승재의 모습에 외국인 삼촌조차 “너 진짜 영어 잘한다”고 한국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빠 지용의 흐뭇한 미소와 함께 승재는 글로벌 둥이다운 면모를 계속 빛냈다. 외국인 삼촌에게 자신의 ‘최애템’인 공룡 스티커를 건네며 “다이노소어”라고 뿌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건넸던 것. “오~굿!”이라는 외국인 삼촌의 칭찬과 함께 아빠 지용까지 엄지를 치켜들자, 자신감에 찬 미소를 짓던 승재는 “완벽해”라며 자신의 영어 실력을 스스로 칭찬하는 모습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신기해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지용은 “승재가 말이 많아요”라고 답하면서도 흐뭇함을 드러냈다고. 이어 외국인 삼촌이 “영어로 동물 이름까지 다 알던데?”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삼촌은 “4살 밖에 안됐는데”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승재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돌' 196회는 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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