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행복해"..'유스케' 엄마로 돌아온 백지영에 거는 기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0 06: 49

'유스케' 백지영이 행복한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특히 출산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는 현재 컴백을 구상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여름과 가을 사이' 특집이 꾸며진 가운데 백지영, 마이틴 송유빈, 한동근, 범주, 로꼬, 그레이, K.A.R.D이 출연해 가창력 및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백지영은 "그 사이 출산을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곧바로 연예계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선 "제가 올해로 데뷔 18년이 됐다. 임신했을 때 텔레비전에 너무 나가고 싶더라. 보고 있으면 심장이 뛰고 그랬다. 신인 때 이후로 잘 못 느꼈던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아이 이름은 정하임이다. 여자애다. 옹알이 중인데 잘 웃는다.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 행복을 피자처럼 나눠드리고 싶을 정도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고, 과거 러블리즈가 '유스케'에서 자신에게 불러준 순산송에 대해 "순산했어요"라고 화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백지영은 유희열의 부탁에 추억의 '내 귀의 캔디' 무대를 소환해 흥을 돋웠다. 이때 Mnet '슈퍼스터K6' 출신이자 현재 마이티 멤버로 활약 중인 송유빈이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22세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펼쳐 방청객 및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평소 호칭이나 일화를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송유빈은 다양한 줄임말로 백지영, 유희열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끝으로 백지영은 "새 앨범 계획이 있는데 구상 중이다. 너무 급하게 나오고 싶진 않다"면서도 유희열에게 "곡 하나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랜만의 방송 활동 임에도 여전한 가창력과 춤실력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던 백지영. 엄마로 돌아온 그는 한층 여유있으면서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이에 현재 충만한 삶을 보내고 있는 그가 과연 어떤 음악으로 대중 곁에 돌아올 것인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유스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