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아이해', 이준 아들 말고 사위 시켜주세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20 06: 49

"내 진짜 아들 할래?"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윤석(김영철 분)이 중희(이준 분)에게 가짜 아들이 아닌 진짜 아들이 되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보는 모습이 예고됐다. 하지만 중희와 시청자들이 바라는 건 아들이 아닌 사위가 되는 것. 과연 중희는 미영(정소민 분)과의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중희와 미영은 서로를 이복남매로 알고 있던 오해와 중희와 가족들을 속인 윤석의 거짓말로 인해 여러 차례 난관을 겪었던 바. 하지만 이 모든 오해와 갈등을 푼 뒤 아무도 모르게 비밀 연애를 하며 설렘을 안겼다. 

이날도 윤석의 재판이 끝난 후 더욱 마음이 가벼워진 중희와 미영은 가족들의 앞에서도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중희는 촬영 쉬는 시간에 미영을 보기 위해 집을 찾아왔고 미영은 그런 중희의 앞에서 새삼 내숭을 떠는 모습으로 라영(류화영 분)의 의심을 샀다. 
특히 중희는 자신의 방을 찾아온 미영에게 "매니저가 밥 사러 갈 동안 잠깐 온 거다. 난리났을 거야. 나 너 보고싶어서 못 참겠던데, 넌 왜 이렇게 잘 참는 거야"라며 귀엽게 투정했고, 미영은 그런 중희에게 뽀뽀로 화답하며 달달함을 더했다. 
또한 오직 둘만이 함께 있을 수 있었던 집 데이트는 보는 이들의 현실 웃음을 부르기도 했다. 만나기 전 옷장을 뒤집으며 뭘 입을지 고민하거나 온 집안의 초를 켰다가 끄는 모습이 데이트를 앞둔 현실 커플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 
회를 거듭할수록 달달함의 강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고 있는 중희와 미영. 특히 아들로 변씨 집안에 입성했던 중희, 이준이 과연 미영과의 로맨스로 사위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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