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이번에는 3연승 도전…삼성, LG와 잠실벌 격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19 09: 12

이번에는 3연승 도전이다. 우규민과 윤성환을 내세워 kt 2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격돌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7패로 열세를 보였다. 
황수범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황수범은 13일 대구 롯데전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게 김한수 감독의 평가.
"비교적 괜찮았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보니 긴장도 많이 될텐데 잘 던졌다. 2회와 3회 타자들이 득점하면서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선 게 아닌가 싶다. 다음에도 기회를 주겠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한결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황수범이 장타 허용에 대한 부담이 컸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는 달리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 마운드에서 보다 과감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또한 삼성 선수들은 "홈구장 못지 않게 편안하다"고 입을 모을 만큼 잠실 경기가 익숙하다. 든든한 화력 지원을 통해 황수범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다. 
LG는 류제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5패(평균 자책점 4.69). 삼성전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리와 패배를 모두 경험했다.
6월 22일 5이닝 4실점(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으로 고배를 마셨으나 8일 5이닝 4실점(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으로 주춤했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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