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김원민-정재희, 안양 팬들과 특별한 만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18 15: 36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의 김민식, 김원민, 정재희가 성남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FC안양의 김민식, 김원민, 정재희는 지난 17일 저녁 안양종합운동장 근처의 오리 요리 전문점이자 FC안양 공식 후원업소인 ‘관악산 탐관오리’에서 FC안양의 서포터즈 A.S.U. RED 회원 3명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달 A.S.U. RED 회원들이 MT를 떠났을 때 관악산 탐관오리 식사권과 함께 팬들이 원하는 FC안양 선수와의 만남 기회를 구단에서 제공하며 마련된 자리다.
총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된 FC안양 선수들과 A.S.U. RED 회원들 간의 만남은 평소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질문과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4년에도 A.S.U. RED 회원들과 같은 취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던 FC안양 김원민은 당시의 추억을 공유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을 선택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진영 회원은 “지난해부터 FC안양의 경기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선수들과 이런 만남의 자리까지 갖게 돼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도 많이 물어봤는데 선수들이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특히 김민식 선수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날 만남에 함께한 골키퍼 김민식은 “팬들과의 만남은 항상 특별하고 즐겁다. 팬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해줘서 나도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포지션이 골키퍼이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소리를 잘 듣고 있다. 항상 변함 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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