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부상 일주일 만에 팀 훈련 합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18 14: 43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이정협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부산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서 열리는 안산그리너스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를 앞두고 이정협이 부상에서 복귀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6일 안양과 경기서 골절을 당하며 장기 결장이 예상된 이정협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팀에 합류하며 프로정신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정협은 안산과의 개막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어 부상 투혼으로 또 한 번 승리의 기쁨을 선사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부산은 FA컵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리그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부산은 오랜만의 홈경기서 안산을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부산은 시즌 홈 개막전에서 안산을 상대로 3-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추억을 남겼다. 시즌 구덕운동장에서 보여준 부산의 골 감각은 남다르다. 구덕에서 펼쳐진 13번의 경기에서 부산은 20골을 기록해 승리를 기대하게 한다.
 
부산은 전남과 FA컵 8강전서 3-1로 승리하며 부산아이파크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최승인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승인은 FA컵에서의 득점 감각을 리그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안산도 만만치 않다. 안산은 지난 12일 수원FC를 상대로 4골을 몰아넣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라울은 올 시즌 11골로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안산의 장혁진은 최근 수원FC와의 경기서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선두에 올랐다.
 
조진호 감독은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공격 찬스가 났을 때 집중력을 갖고 임팩트있게 결정력만 발휘한다면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믿고 있다”라며 “경남이 토끼처럼 빨리 가고 있지만 신경 쓰지않고, 부산은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묵묵히 인내하면서 한 걸음씩 두 걸음씩 전진해서 선두권 추격과 승격의지를 계속 불태워서 이뤄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여름방학을 기념해 ‘에어부산 전광판 인증샷 이벤트’를 준비했다. 홈경기 당일 에어부산 전광판 이미지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부산아이파크 플러스친구로 전송하면 에어부산 마카오 항공권 1명, 국내선 왕복 항공권 5명을 추첨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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