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롭슨, "마티치, 맨유의 위대한 선수 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18 12: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이 후배 네마냐 마티치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롭슨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마티치와 계약을 맺은 것은 훌륭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세르비아 대표팀 미드필더인 마티치는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첼시는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개막전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맨유 팬 선정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을 누볐던 롭슨은 "웨스트햄전은 훌륭했다. 마티치는 향후 몇 년 동안 맨유의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변해가고 있다. 이적 시장도 성공적이다. 지난 시즌엔 폴 포그바, 헨릭 미키타리안, 에릭 바이를 영입했다. 올 시즌엔 마티치를 비롯해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중앙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를 데려오며 골격인 코어를 강화했다.
롭슨은 "무리뉴 감독의 모든 계약은 아주 좋았다. 우리를 확실히 강화시켰다"면서 "스쿼드의 질뿐만 아니라 힘과 속도까지 갖춰졌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지난 시즌 두 대회 우승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미국 투어서 잘 융합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는 정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미래를 기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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