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솔트레이크전 멀티히트…타율 0.291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5 13: 34

황재균(30·새크라멘토)이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치기 시작했다.
황재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랠리 필드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14일) 안타없이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던 황재균은 이날 멀티히트 때려내면서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2회말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째에 배트를 돌려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역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두 번째 안타가 나왔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나온 황재균은 2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가운데 3구 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를 4타수 2안타로 마친 황재균은 시즌 타율을 2할8푼9리에서 2할9푼1로 올렸다.
한편 이날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는 8-2로 패배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