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살해 당한 정만식...남궁민, '문신남' 표적 됐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4 23: 03

'조작'의 남궁민이 자신의 형에 이어 정만식마저 살해한 '라이터 문신남'을 만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의문의 배후에게 살해 당한 전찬수(정만식 분)와 이를 목격하는 한무영(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이석민(유준상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찬수와 직접 담판을 벌였다. 그는 CCTV영상과 애국신문 가족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조영기(류승수 분)는 구태원(문성근 분)에게 "전찬수를 통해 한무영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전찬수는 한무영이 부른 장소로 불량배들과 함께 나갔다. 하지만 한무영은 그 자리에 양추성(최귀화 분) 일파와 함께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무영은 전찬수와 일대일 몸싸움 끝에 그를 쓰러뜨렸고, 왜 윤선우(이주승 분)를 살해 용의자로 지목했는지 물었다.
전찬수는 "너 바보냐. 그걸 아직도 모르겠냐. 쉬우니까. 밟아도 찍소리 못 하니까. 그래서 당한 거다. 그게 다일 뿐"고 대답했고, "넌 아직도 쓸데가 많은 놈인 것 같다. 그러지 말고 그냥 이쪽으로 오지 그러냐. 나 말고도 너 노리는 놈 많다. 그쪽 편에 있어봤자 계속 다치기만 할 거다. 애국신문이고 나발이고 원하는 대로 다 해줄 테니 여기에 붙어라"고 제안했다.
한무영은 "웃기는 소리 하네"라고 말하며 "윤선우가 처음 등장한 생중계 기억하냐. 우린 생중계를 5일 동안 계속한다고 말했다. 오늘이 그 5일째다"고 말했다. 전찬수는 "그게 뭔소리냐"고 되물었다. 한무영은 "중계는 계속 되고 있었다. 넌 완전 끝장 났다는 소리다"라고 말하며 동영상 송출이 되고 있었음을 전했다. 
결국 전찬수는 비리 경찰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 자리에 경찰이 출동했고, 전찬수와 한무영은 경찰차를 타고 후송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 덤프트럭이 경찰차를 덮쳤고, 전찬수는 한무영 앞에서 한무영의 형 한철호(오정세 분)을 죽인 '라이터 문신남'에게 살해 당했다. 한무영은 드디어 '라이터 문신남'을 목격하고 오열했다. 그는 병원으로 실려가 수술을 받았다.
그 시각, 이석민은 자신의 부하인 나성식(박성훈 분)이 구태원의 끄나풀인 걸 알고 이틀의 시간을 줬다. 나성식은 고민했지만 구태원의 회유에 넘어갔다. 이석민은 전찬수가 탄 경찰차를 덮친 의문의 덤프트럭 운전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시체의 지문을 찍어 신원을 추적했다. 권소라(엄지원 분)는 무모한 한무영이 형의 사망 사건을 쫓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석민과 권소라는 한무영이 결국 진실을 쫓다보면 한철호의 부정을 접하게 될 거라는 걸 걱정했다. 
마지막 순간 한무영을 찾아온 건 '문신남'이었다. 한무영은 당하기 직전 '문신남'과 몸사움을 벌였다. 한무영은 '문신남'의 새 표적이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조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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