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남궁민, 정만식에 "애국신문 사람들 풀어줘라" 경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4 22: 12

'조작'의 남궁민이 정만식에 경고를 하며 정면승부를 제안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전찬수(정만식 분) 행방을 두고 갈등을 빚는 한무영(남궁민 분), 이석민(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과 이석민은 만나 설전을 벌였다. 이석민은 "무죄 입증할 만한 단서 못 찾았냐. 전창수 경위 건은 일단 지켜보자. 판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살인이 있었고, 그걸 덮으려는 검사가 있었다. 이 모든 게 몇몇 검사와 경찰이 달려든 결과 같냐. 타고 위로 올라가야 한다. 전 경위가 그 지렛대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무영은 "지금 밀어붙이지 않으면 모든 혐의가 묻힌다"고 전찬수 잡기에 올인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석민은 "전 경위 하나 뭉개자고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거냐"고 화를 냈다.
한무영은 "나와 일하던 모든 이들이 감빵에 있다. 이런 판을 읽을 여유 따위가 나에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그런 한무영에 이석민은 "네가 이렇게 날뛸수록 진실은 오염된다. 한 발만 떨어져서 바라봐라. 사건에 개입하는 건 우리 몫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무영은 이석민의 경고에 응하지 않았다. 한무영은 독단적으로 전찬수에 전화를 걸어 "형사가 살인 저질러 놓고 어떻게 가만히 있냐. 애국신문 사람들 다 풀어주고 CCTV 영상 갖고 와라. 안 그러면 내가 철창 신세 지게 해드리겠다"고 경고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조작'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