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허민♥정인욱, 부부보다 부모 먼저 되는 이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14 18: 14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이 정식 부부가 되기 전 부모가 된다.
허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허민과 정인욱이 1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월 이들의 교제 사실이 OSEN 단독보도로 알려진 후 열애 1년여 만에 결실을 알리게 된 것.  
더불어 소속사가 밝힌 허민의 상태는 현재 임신 6개월.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번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다가온 2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깜짝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현재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언.

하지만 결혼은 출산 이후가 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허민이 정인욱 선수 측을 배려하여 출산 후 2018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야구 선수 직업의 특성상 시즌 중 결혼식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는 봄부터 가을까지 시즌이 진행되기에 선수들은 결혼식을 시즌과 겹치지 않는 연말이나 연초에 잡는 것이 보통이다. 정인욱 역시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 결혼식을 내년 초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욱의 기량 발휘가 중요한 시기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 23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허민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댄수다', '무리텔', '솔까 홈쇼핑', '그녀는 예뻤다' 등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드립걸즈' 등에도 출연했다. 또 허민은 MBC '스포츠 매거진'을 출연해 스포츠에 대해 박학다식한 지식을 뽐냈기도. 우슈(중국 고유 전통 무술) 2단의 유단자일 정도로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한다. 예비 남편이 야구선수인 만큼 '개념시구'로도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정인욱은 지난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해왔다.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했다. 지난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5월의 부진을 완벽하게 지운 피칭이었다는 평이다. / nyc@osen.co.kr
[사진] 허민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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