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재미있어 질 것" 반환점 돈 '조작' 상승세 탈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14 16: 10

 '조작'의 배우들이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 질것이라고 강조했다. 반환점을 돈 '조작'이 더욱더 흥행할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4일 오후 서울시 목동 SBS에서 진행된 '조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남궁민, 엄지원, 유준상, 문성근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모두 이제 반환점을 돈 '조작'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남궁민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많이 찍었다"며 "혈압이 많이 올라가는 장면을 찍고 나면 얼굴에 붉은 반점이 하루 이틀 정도 간다. 열심히 찍었기에 앞으로 나올 액션신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남궁민이 연기하는 한무영은 형의 복수만 생각하는 사람에서 기자다운 기자가 되려고 변신하는 캐릭터다. 남궁민은 "형의 복수만 생각하는 천방지축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서 변한다"고 설명했다. 
엄지원은 '조작'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각자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각자의 역할을 정직하게 해나간다면 제대로 된다는 메세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엄지원이 연기하는 권소라 검사가 자신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전작인 '김과장'과 비슷하다는 평가에 대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영리했다면 이작품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서 연기했던 캐릭터와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 달라져야겠다는 생각보다 한무영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조작'에서 한무영은 권소라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조금씩 소라를 위하는 마음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잔잔하게 나온다. 방송으로 보거나 모니터를 하면 좋다. 지원씨와 호흡이 너무 좋다. 기대를 해달라"고 설명했다. 
엄지원 역시도 남궁민과 케미가 좋았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나를 새롭게 하는것은 내 연기가 아니라 상대배우의 연기라고 생각한다. 한무영과 같이 찍을 때 권소라의 새로운 면이 나온다. 무영과 소라의 전형적이지 않은 '케미'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을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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