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허민♥정인욱, 만남→결혼·임신소식까지..'당당+솔직'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14 16: 30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이 부부에 부모가 된다.
허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오후 "허민 씨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예쁜 사랑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던 야구선수 정인욱 씨와 1 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번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다가온 2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허민 씨는 현재 임신 6개월째로 설레는 마음으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허민의 기쁜 임신 사실도 함께 전했다.

야구 선수 직업의 특성상 시즌 중 결혼식을 올릴 수 없는 정인욱 선수 측을 배려하여 출산 후 2018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허민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예쁘게 지켜봐주세요”라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4세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열애 공개에서부터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커플이다. 허민과 정인욱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3개월 정도 됐을 때 이 같은 사실이 지난 9월 OSEN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다. 열애 확인에서부터 두 사람은 솔직했고 상대방에게 혹여나 피해가는 일이 없을까 걱정하고 배려했다.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서글서글하고 선한 성격이 비슷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두 사람은 열애 시작에서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결실을 이루게 됐다. SNS를 통해 간간히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현재 진행형임을 알렸던 바다. 그리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에도 현재 임신 주수나 결혼을 내년 하는 이유 등을 정확하게 먼저 밝히는 모습으로 솔직한 커플이란 인상을 주고 있다. 결혼에 태어날 생명까지, 두 배의 축복을 받고 있다. 
KBS 23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허민은 미녀 개그맨 중 한 명으로 꼽힌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댄수다', '무리텔', '솔까 홈쇼핑', '그녀는 예뻤다' 등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허민은 MBC '스포츠 매거진'을 출연해 여성들은 스포츠를 모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스포츠에 대해 박학다식한 지식을 뽐냈던 바다. 우슈(중국 고유 전통 무술) 2단의 유단자답게 남다른 운동신경을 지닌 그는 '개념시구'로도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다. 
정인욱은 지난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해왔다.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한 선수이다. 지난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 nyc@osen.co.kr
[사진] 허민 SNS, OSEN DB,  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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