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혹성탈출3', 예매율 2위..여름대전 균열 일으킬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14 14: 06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여름대전 극장가 판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지 주목된다.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27.3%(영진위)의 실시간 예매율로 '택시운전사'(30.8%)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택시운전사'와 근소한 차이라 현재 한국영화 여름대전에 균열을 가져올 것으로도 보인다.
앞서 1편인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2011년 8월 17일 개봉해 277만여명을 동원했다. 이어 2편인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은 2014년 7월 10일 개봉해 400만여명을 모았다. 이 같은 상승세가 이번 3편에도 이어질 지 지켜볼 만 하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의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 우디 해럴슨이 인간 군대를 이끄는 특수요원 출신 대령으로 등장해 시저와의 강렬한 대결을 펼친다. /nyc@osen.co.kr
[사진] '혹성탈출:종의 전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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