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 8시간 대기해 워터파크 놀이기구 1등으로 타기 '성공'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13 19: 45

 ‘밤도깨비’ 멤버들이 워터파크의 놀이기구를 1등으로 타는 데 성공했다. 긴 기다림 끝에 맞이한 기쁨의 순간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밤도깨비’는 경기도 용인의 한 워터파크에 제일 먼저 입장하기 위해 밤을 새우는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이날 밤 11시, 워터파크 입구 부근 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베이스캠프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밤잠을 설치며 놀이기구 메가스톰을 타기 위한 플랜을 가동한 것이다.

이들은 잠을 깨우기 위해 '시간요정'으로 마마무 솔라와 휘인을 초대해 게임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 덕분에 기운을 차릴 수 있었던 것. 그러나 마마무는 새벽 4시 5분,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품고 베이스캠프를 떠났다. 이제는 밤도깨비 멤버들과 졸림과의 사투가 시작됐다.
자는 중 마는 둥 아침을 맞이해 대기라인에 1번으로 선 ‘밤도깨비’ 멤버들. 피곤했지만 1등이라는 사실에 설렘이 가득했다. 특히 정형돈과 이홍기는 “밤을 새워 워터파크의 줄을 서본 것은 처음이다.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하겠냐”면서 놀이기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오전 8시가 되자, 줄을 서고 있던 밤도깨비 멤버들을 비롯해 많은 인파들이 워터파크 안으로 입장했다.
다섯 멤버들은 일단 가장 먼저 입장하는 일에 성공했는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짐이 없다는 것이 하나의 이점으로 작용했다. 이들은 있는 힘을 다해 전속력으로 뛰어 메가스톰으로 향했고, 중간에 설치된 샤워장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마친 뒤 다시 놀이기구가 있는 방향으로 달렸다.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것.
정형돈이 마지막에 초등학생 두 명에게 추격을 당했지만, 결국 다시 역전하면서 1등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일일 리더'가 된 이홍기의 선전으로 탑승장 앞에 박성광과 김종현, 이수근, 정형돈이 차례대로 도착했다. 이들은 대기 8시간 만에 놀이기구를 1등으로 타는 일에 성공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밤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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