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해' 이준♥정소민, 엔딩키스가 다한 단짠 로맨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13 06: 49

이준과 정소민의 '단짠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오래 기다렸던 만큼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확인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것.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마침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중희(이준 분)와 미영(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영은 악의적인 기사 보도로 인해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못하는 중희를 걱정하면서도 함부러 찾아가지 못했다. 중희의 집앞에 찾아온 자신을 보며 "다 알고 짜고 친 고스톱이야? 하늘이 부끄럽지도 않나"며 독설을 퍼붓는 본부장의 말 때문.

마찬가지로 변씨네 가족들이 걱정되는 와중에도 회사의 강요로 집 밖에 나오지 않던 중희는 결국 매니저를 설득해 아빠분식으로 향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미안함에 어색해하는 가족들에게 "저는 손해본 게 없다. 오히려 동정론이 커지면서 가족들을 사랑하는 사랑의 아이콘이 됐다"라고 말하며 되려 위로했다.
미영과 중희도 드디어 재회했다. 중희는 자신을 찾아나온 미영을 옥상으로 불러냈고, 미영도 용기를 내서 "저 웃기죠. 제가 먼저 배우님 못 보겠다고 해놓고. 걱정돼 죽는 줄 알았거든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중희가 "그러면서 전화도 안 했냐"며 서운함을 토로하자 미영은 "목소리 들으면 못 견딜 것 같아서요. 와주셔서 감사해요. 보고싶었어요"라고 고백했고, 중희는 "나 더 기다릴까?"라고 되물었다. 물론 미영의 대답은 NO.
마침내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로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서로를 이복남매로 알고 있었던 오해와 윤석(김영철 분)의 비밀로 인한 갈등 때문에 감정을 억눌러야 했던 중희와 미영이었던 만큼 시청자들 역시 기다려왔던 장면이었다. 
수없는 '단짠'의 반복 끝에 드디어 이뤄진 두 사람의 로맨스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청자들의 응원과 환호가 향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들은 마지막까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