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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20홈런’ 김하성, '동갑 시절' 강정호 넘을까

‘2년 연속 20홈런’ 김하성, '동갑 시절'...
[OSEN=고척, 서정환 기자] 김하성(22·넥센)의 홈런포가 강정호(30·피츠버그)를 연상시킨다.


[OSEN=고척, 서정환 기자] 김하성(22·넥센)의 홈런포가 강정호(30·피츠버그)를 연상시킨다.

넥센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14차전에서 7회 터진 김하성의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5위 넥센(56승51패1무)은 2연패를 끊고 상위권을 위협했다.

승부처는 넥센이 4-3으로 살얼음 리드를 밟고 있던 7회였다. 김하성은 투수 이현호의 6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20호 홈런이 터지면서 넥센이 6-3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 홈런 한 방으로 김하성은 2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했다. 아울러 김하성은 시즌 86타점으로 종전 자신의 최다기록(84타점)을 경신했다.

김하성은 홈런이 많아진 비결에 “20홈런을 쳐서 기분 좋다. 앞으로 좀 더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수가 많이 남았다. 개인적으로 25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싶다. 4번 타순에서 치기 때문에 홈런이 많아진 것 같다. 앞타자들이 투수를 흔들어줘 실투덕에 장타가 나오는 것 같다. 노림수와 경험도 생겼다”고 답했다.

강정호, 박병호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거포들이 빠지며 넥센의 4번은 늘 고민이었다. 올 시즌 김하성은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고 있다. 수비에서 유격수를 보면서 4번 타자를 겸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김하성은 “4번 타순에 대한 부담은 없다. 다만 내가 4번에 맞는 홈런타자는 아니다. 자주 오는 찬스를 잘 살리다보니 자연스럽게 타점 기회도 많아졌다. 타점은 내가 올리고 싶다고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앞에 주자들이 나가줘야 타점도 올릴 수 있다”면서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정호는 김하성과 같은 22세였던 2009시즌 23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올 시즌 김하성은 동년배 강정호를 뛰어넘는 화력을 선보일 것이 확실시 된다. 강정호와 비교에 김하성은 “난 계속 성장하는 선수다. (강)정호 형과의 비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부담은 전혀 없다. 정호 형이 워낙 잘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애초에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무리였다.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안 다치고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득점권 타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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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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