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첫방 '팬텀싱어2', 귀호강+눈호강 실력자들 총출동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2 06: 49

'팬텀싱어' 시즌2에 프로듀서들을 당황시킨 실력파 참가자들이 총출동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32인을 선정하기 위한 최종 예심이 펼쳐졌다. 바다가 "웬만한 노래 실력으로는 눈도 꿈쩍하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대단한 실력자들이 등장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팬텀싱어'는 시즌1이 크게 흥행하며 시즌2 제작까지 이어졌다. 사실 '팬텀싱어'는 보통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대중에게 낯선 크로스오버 음악을 다뤄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시즌1은 시청률 4%를 돌파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마무리 했다. 7개월여 만에 돌아온 '팬텀싱어2'는 참가자들의 실력도 2배인 듯했다.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들과 미성의 테너,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오페라스타, 해외파 출신 성악가 등 실력파 싱어들이 연달아 등장해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훈훈한 외모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귀와 눈을 '호강' 시켜준 참가자들의 향연은 앞으로 펼쳐질 시즌2 무대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날 데뷔하자마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연을 맡아 '괴물 신인'이라 불렸던 최우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잘생긴 외모, 그리고 노래 실력까지 출중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죽음의 조라 불릴 정도로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천재 바리톤', '성악계의 공인', '세계 톱클래스'라 불리는 성악가 김주택이 등장해 프로듀서들은 물론 참가자들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김주택은 기대했던 것 이상의 무대를 펼쳤고 프로듀서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윤종신은 "'팬텀싱어' 시즌 1, 2에서 가장 극찬을 받은 분 같다"고 했다.
이어 독일에서 온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경력이 있을 정도의 실력파인데 '팬텀싱어2'에 도전했다.
대단한 스펙의 실력자들도 참가했지만 대학생, 비전공자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모델 겸 크로스핏 강사 최창헌은 탈락하긴 했지만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고 대학생 염정제는 힐링을 선사하는 목소리로 감동을 자아냈다.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고 한 성악가 조민규는 크게 호평 받았다. 윤상은 "소리가 너무 예쁘다. 개성 있는 테너다"라고, 윤종신은 "희소가치가 짱이다", 마이클리는 "사랑스럽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대학생 테너 최진호는 크게 긴장하는 것과 달리 놀라운 무기를 가지고 나와 김문정에게 "노래 부른는 순간 모든 게 다 아름답게 보였다"라는 평을 받았고 비전공자 직장인 강형호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여자와 남자의 듀엣곡을 혼자 모두 소화해 프로듀서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비주얼부터 목소리까지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준 참가자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참가자들이 놀라움을 선사할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놀라운 경연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팬텀싱어2'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