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맛있으면 0칼로리"…구구단 미나·혜연, 다이어트 포기한 먹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1 22: 08

'V라이브' 구구단 오구오구 미나 혜연이 걸그룹 진리의 먹방을 펼쳤다.
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GUGUDAN OGUOGU X EATING
SHOW - 구구단 오구오구의 같이 먹어요'가 진행됐다.

이날 구구단 미나 혜연은 "국민의 반 이상이 '습관적 야식증'이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음식은 맛있고 행복할 수만 있다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다.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말하며 먹방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같이 먹어요'은 언제든 원하는 메뉴를 먹으면 되는 쉬운 규칙을 가지고 있다. '완밥'하는 순간 방송은 종료되고 음식이 남으면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구구단 오구오구는 치즈닭갈비를 야식 메뉴로 선정한 뒤 본격 먹방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먹방 소울메이트'"라고 말하며 즐거운 먹방을 이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유닛 '구구단 오구오구'의 신곡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혜연 미나는 "'아이스츄' 가사가 독특하고 재밌다. 우리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노래다. 아이스크림 소품을 들고 노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혜연은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미나도 살을 많이 뺐다. 그래서 야식을 안 먹은지 오래 됐는데 이렇게 먹게 돼 좋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구단 오구오구는 기억에 남는 야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혜연은 "중학교 때 아버지가 새벽에 들어오시면 자고 있던 나를 깨워서 포장마차에 데려갔다. 매운 짬뽕, 잔치국수, 우동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미나는 "아버지와 해안도로를 달릴 때 휴게소에서 먹었던 컵라면과 우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진 먹방 타임에서 미나 혜연은 치즈 닭갈비와 막국수를 거침없이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3분간 말 없이 먹기만 하면 되는 '야자타임'에서는 쉴 새 없이 먹방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먹방을 펼치며 애교를 선보이거나 영상통화를 하는 듯한 영상을 녹화하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걸그룹 먹방의 정의를 내려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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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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