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김경민-김진선, "CJ에 대해 의식했으면...우리는 약팀이 아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11 19: 15

다가올 승격강등전에 대한 각오가 굉장했다. '베리타스' 김경민과 '퓨어' 김진선 CJ의 봇 듀오는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최대한 기세를 끌어올려서 LCK의 문턱을 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J는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APK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29분, 2세트 24분 등 도합 한 시간 안되는 경기를 선보이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경민은 "승강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이다. 오늘 경기는 경기력이 괜찮아서 기분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진선은 "지난 경기는 실수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 실수를 어느 정도 만회한 것 같다"고 승리를 만족해했다. 

지난 배틀코믹스전 패배에 대해 김경민은 "그날은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그 날 따라 팀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고, 김진선은 "대신 오늘 경기는 우리가 할 거만 딱한 것 같다. 원하는대로 경기력이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김진선은 "이제 한 경기 남았는데 다음 경기도 오늘 처럼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CJ에 대해 의식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약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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