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등번호 발표... 손흥민 7번&케인 10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11 08: 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코앞이다. 토트넘 역시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2018시즌 등번호를 발표했다. 큰 변화는 없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대로 기존 번호를 달고 활약한다. 아직까지 이적 시장서 뚜렷한 영입이 없는 토트넘은 기존 선수들의 변함없는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해리 케인은 10번을 달았다. 케인은 두 시즌 연속 25골을 터트리며 '전설'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로빈 판 페르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끈 델레 알리(20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3번)도 기존 번호를 고수했다.

손흥민 역시 기존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2년차인 지난 시즌 이달의 선수상을 2회나 수상하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47경기서 2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케인, 알리, 에릭센과 EPL 최강의 공격 편대를 형성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에도 이들 공격 4인방의 활약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아직 이적 시장서 제대로 된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친’ 이적 시장에 토트넘 구단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토트넘은 전력 보강을 커녕 오히려 주전 오른쪽 수비수인 ‘2번’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워커의 대체자인 새로운 ‘2번’ 키에런 트리피어도 프리 시즌 입은 부상으로 우측면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현재 토트넘에는 트리피어 말고 전문 오른쪽 수비수가 없는 상태다.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해결해야될 급한 과제다. /mcadoo@osen.co.kr
▲ 토트넘, 2017-2018시즌 등번호 발표
1. 위고 요리스
2. 키에런 트리피어
3. 대니 로즈
4.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5. 얀 베르통언
7. 손흥민
9. 빈센트 얀센
10. 해리 케인
11. 에릭 라멜라
12. 빅토르 완야마
13. 미첼 포름
14. 조르주 케빈 은쿠두
15. 에릭 다이어
17. 무사 시소코
19. 무사 뎀벨레
20. 델레 알리
23. 크리스티안 에릭센
27. 케빈 비머
29. 해리 윙크스
33. 벤 데이비스
37. 카일 워커 피터스
38. 카메론 카터 빅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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