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나만→눈코입→달링?..태양x테디 믿고 듣는 히트史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10 15: 41

다시 한 번 꿈의 조합이 만났다.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테디와 작업하면서 '믿고 듣는' 꿀조합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미 테디와는 빅뱅의 음악부터 솔로 앨범까지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왔던 만큼 기대가 더 크다. '눈, 코, 입'을 잇는 또 다른 역대급 히트곡 탄생이 예고되고 있는 것.
태양은 오는 16일 3년 2개월 만에 새 솔로앨범 'WHITE NIGHT'로 컴백한다. 지난해 빅뱅의 10주년을 화려하게 마친 후, 올해엔 지드래곤이 솔로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어 태양까지 솔로 컴백에 박차를 가하면서 다시 한 번 빅뱅으로 가요계를 물들이게 됐다.

무엇보다 태양의 새 앨범 타이틀곡 '달링(Darling)'을 테디가 작업하면서 믿음이 커졌다. 테디는 그동안 태양의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눈, 코, 입' 등을 작업하며 믿고 듣는 조합을 완성해왔다. 태양의 솔로곡을 통에 그가 가지고 있는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프로듀서다.
태양의 솔로 데뷔곡인 '나만 바라봐'는 빅뱅과는 다른 색깔로 솔로 뮤지션 태양의 저력을 알려준 곡이다. 당시 음악방송에서 3주 동안 1위를 하는 등 솔로 데뷔곡으로도 롱런 히트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에는 '웨딩드레스'로 연이어 히트를 달성했다. 특히 2014년 발표했던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의 경우 그해 가장 크게 인기를 끈 곡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시너지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양은 특유의 애절한 분위기와 아련한 감성, 호소력 짙은 보컬로 솔로앨범을 채워왔다. 이번에도 이별의 슬픔을 강조한 곡을 통해 태양이 가진 보컬로서의 매력을 담아냈고, 3년 전보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10년 넘게 서로를 알아온 태양과 테디가 다시 한 번 써내려갈 히트가사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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