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지현우X김지훈, 장광 체포했다..기억 찾기 ing[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6 23: 10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과거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최종환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26회에서 장돌목(지현우 분)은 강소주(서주현 분)에게서 김찬기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후 계속해서 떠오르는 기억에 혼란스러워했다. 
김찬기의 마약 사건이 홍일권(장광 분)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돌목은 판수(안길강 분)에게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판수는 혹시라도 돌목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판수는 "내가 그 놈에게 자기 부모 죽인 원수가 되는 것보다 더 아픈 건 그렇게 밝고 착하게 자란 그 아이가 엇나가게 될까봐 혹시나 나쁜 마음을 먹게 될까봐 두렵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돌목은 소주와 함께 조사를 하던 중 또 한번 떠오르는 기억에 괴로워하다가 실신하고 말았다. 소주는 돌목을 정성껏 보살피던 중 돌목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소주보다 먼저 눈을 뜬 돌목은 소주를 침대에 눕히려다가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소주에게 "너 나 때문에 떠나려고 한거냐. 내가 그 날 너에게 모진 말 해서? 미안해. 이 말 말고 다른 말이 하고 싶은데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앞서 돌목은 일부러 소주에게 거리를 두며 차갑게 대했다. 이에 상처 입은 소주는 몰래 집을 떠났다. 돌목은 소주에게 "여기 와서 알았다. 너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뭔지. 내가 해줄게. 니 유일한 친구. 니 유일한 가족. 언제나 니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말야"라고 약속했다. 
윤중태(최종환 분)는 홍일권에게 역습을 가하기 위해 돌목과의 약속을 저버리고는 판수를 잡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준희(김지훈 분)는 제이를 모방한 범죄자로만 몰아가려 했지만, 돌목은 "아버지 건드리지 마라. 그건 절대 용납 못한다"라고 반대했다. 
이어 돌목은 중태를 찾아가서는 "아버지의 일이 알려지면 폭탄 터트리겠다. 내가 제이라는 것을 세상에 밝히고 검사장님과 맺은 밀약, 지도를 훔쳐오라고 했던 것도 다 알리겠다"라고 협박을 했다. 중태를 따로 만났던 판수는 자신해서 검찰청으로 들어갔다. 판수는 천문그룹 회장실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밝힌 뒤 최강규(김준원 분)에게 체포됐고, 이상한 사내들에게 끌려갔다고 고백했다.
판수는 돌목이 나타났음에도 자신이 제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를 써놓았던 돌목의 계획 덕분에 강규는 홍 회장의 악행을 털어놨고, 준희는 홍 회장을 압수 수색했다. 돌목과 중태의 대립이 더욱 심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돌목은 중태의 넥타이를 보고는 또 다시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parkjy@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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