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명훈아, 이렇게 웃겼나? "쉴새없이 터진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06 22: 43

'개콘'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 코너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쉴새 없이 터트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 코너에서 김민경이 "진짜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자, 정명훈이 "점심 뭐먹었는지?"라고 답했다.
김민경은 "아니 우리랑 헤어진 남자들은 하나같이 힘들어 하잖아. 도대체 우리의 어떤 매력에 그런걸까"라고 말했다. 이현정은 "청순미", 오나미가 "섹시미"라고 말했고, 정명훈이 "헬프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나 영화배우랑 결혼할거 같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명훈은 "형사사건"이라고 말했다.
그 영화배우가 조인성이라며 오나미는 "인성이 오빠랑 계곡에 놀러갔는데 내가 물놀이를 이렇게 하니까 너무 귀여웠는지 뭐라고 했는지 알아?"라고 묻자 정명훈은 "빠가사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김지민이 '싼티나' 역할로 출연했다. 김지민은 "저 남자 문제로 고민이 있다"며 "예전에는 남자 쌍판대기, 아니 외적인 면만 보고 만났었는데 이젠 그냥 이빨 잘 터는 남자, 소통이 잘 되는 남자가  좋은 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 입에 걸레문거 빼고는, 언어 순화가 잘 안 되는거 빼고는 보조개가 없다"며 박휘순에게 "네 보조개 팔아"라고 말했다.   
'돌아와 윰' 코너에서는 강유미가 귀신의 집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다. 강유미는 "난 개콘에 돌아갈 수 없어. 삶의 의미를 잃고 싶지 않으니까. 이 나이가 되면 어느 정도 앞날을 예측할 수 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개콘에서 다시 인기를 얻으면 예능에서 인기를 얻을 것이고 어느새 장도연 박나래처럼 쉴새 없이 끌려다니겠지. 아니 난 욜로야. 내 삶을 즐기는 욜로야. 예능계블루칩 같은거 되고 싶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유미의 후배들이 "블루칩은 꺼녕 불러주는데도 없잖아요"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김대희 아버지로 장동민이 출연했다. 장동민은 "밥 먹자"라는 말을 하자마자 "머리 꼬라지를 보소. 머리는 대학 가면 얼마든지 기를 수 있다. 당장 잘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대희가 "저 대학생입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대학 언제 졸업했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대희가 청바지 하나를 사달라고 했다. 이에 장동민은 "네가 지금 입고 있잖아! 네가 입고 있는 건 청바지 아니라 합바지가!"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에 김대희는 "이거 아버지가 입던 거 10년 전에 물려주신 것"이라고 힘없이 이야기했다.    
신봉선이 대희 집에 찾아왔다. 이에 장동민은 신봉선을 보고도 "사내자식이!"라며 구박을 시작했다. 여자에 무용과라는 말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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