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역시 김선아..눈빛만으로 그려낸 ‘희로애락’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6 10: 19

‘품위있는 그녀’의 김선아가 눈빛만으로 그려낸 연기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에서 김선아가 박복자의 희로애락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극 몰입도를 높여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것.
복자(김선아 분)는 그토록 갈망하던 상류사회에 입성해 마침내 대기업의 모든 주식을 양도받고 매각시키며 어마어마한 숫자의 돈을 손에 쥐게 됐다. 그 과정에서 탐욕에 물든 캐릭터의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복자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또 실상을 직접 겪어보니 강남 부자들도 별 것 없이 시시한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을 느껴버린 복자는 "대한민국 부자들 다 엿같네. 왜 이렇게 시시해"라며 허무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무리 큰 돈을 손에 쥐고 동경해 마지않는 아진(김희선 분)의 겉모습을 흉내 내봐도 완벽한 상류사회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자꾸만 부딪히는 복자는 분노와 좌절을 느낀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선아, 눈동자로 말하는 배우! 드라마 보는 재미 두 배다!”, “박복자, 이제 그 질주에 브레이크 걸리나. 다음주 방송 완전 궁금”, “김선아 드라마는 보고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다!”등 김선아가 눈빛으로 그려내는 ‘희로애락’연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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