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아는형님' 블랙핑크, '별춤'으로 뒤집어놓으셨다(ft.리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06 11: 30

 걸그룹 블랙핑크에서 새로운 예능 캐릭터가 발견됐다. 멤버 리사가 ‘춤’ 하나로 예능감은 물론 반전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게스트로 ‘예쁜 애 옆에 예쁜高’에서 전학 온 블랙핑크가 출연했다. 그동안 멤버 김희철이 희망했던 게스트로, 큰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한 적 없었던 블랙핑크였던 바. 국내 예능 중에서도 독한 예능 중 하나인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어떤 케미스트리를 형성할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예능 선수들에 짓궂게 ‘게스트 몰이’에 나서는 형님들인 만큼 블랙핑크 멤버들이 어떤 리액션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특히 유일한 외국인 멤버 리사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 온지 6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말에 서장훈은 “경훈이보다 말 잘하네”라며 감탄할 정도.
특히 리사가 직접 적은 장점은 ‘롱다리’였는데, 멤버들은 “그래서 춤을 제일 잘 춘다”고 소개했다. 이에 “난 짱이야”라며 에너지 넘치게 등장해 반전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그러나 역시 리사의 매력이 돋보인 건 예능적으로 춤실력을 풀어냈다는 것. 춤꾼들이 ‘아는 형님’을 다녀간 적은 많았지만, 리사처럼 독특한데 잘 추는 춤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적은 별로 없었다.
태국에서 유행하는 춤이라고 선보인 춤은 ‘별 따는 춤’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방송 말미에도 다시 등장하는 등 그야말로 블랙핑크 편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리사의 춤에 형님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블랙핑크 안에서도 예능 노출이 적은 편이었던 리사가 한 번의 출연으로 ‘아는 형님’을 뒤집어 놨다. 넘치는 끼를 감춰두기엔 볼수록 매력적인 리사와 블랙핑크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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