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헨리, 2시간 묵언수행 당첨 "나 없이 프로 될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5 23: 46

'세모방'의 헨리가 2시간 묵언수행에 당첨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불교TV '세상만사'와 협업하기 위해 스님들과 1박2일 수행을 떠난 '세모방'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님들은 첫 번째 복불복으로 묵언수행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가장 짧은 향을 뽑는 사람이 2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해야 했다.

주상욱과 헨리가 꽤나 짧은 향을 뽑았다. 이들은 묵언수행을 피하기 위해 바닥에 향을 두고 길이를 쟀다. 헨리는 "말 안하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향이 짧은 걸 확인하고 아연실색했다.
헨리는 "내가 진짜 없어도 프로그램 되겠냐"고 물었고, 주상욱은 "너 오기 전까지 네명에서 재밌게 방송했다"고 받아쳤다. 결국 헨리는 '묵언수행' 팻말을 목에 걸게 됐다.
주상욱과 이경규는 "이제야 좀 품격 있는 방송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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