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용건X김희선, 거래 성사 "나 깨어난 거 비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05 23: 07

 ‘품위 있는 그녀’ 김용건과 김희선 사이에 비밀스러운 거래가 성사됐다. 김용건이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극적 합의가 성사된 것.
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에서 박복자(김선아 분)를 찾는 안태동(김용건 분)의 모습이 담겼다.
태동은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에게 “그 사람 지금 어디 있냐? 불러라. 내가 쓰러진 거 알고 있냐.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으니 그 사람 좀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진은 태동의 둘째 아들 안재석(정상훈 분)과 이혼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의 사이에 관여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태동은 “나한테는 이제 너 말고 없다. 그 여자의 진심을 읽고 싶어서 주식을 그 여자한테 다 줬다. 혹시나 날 정말 좋아하는 게 아닌가 했다”고 복자에게 속았던 과거를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나 깨어나지 않을 거다. 내가 깨어났다는 것은 너와 나, 둘만의 비밀로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아들 재석의 외도에 대해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고 사과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품위 있는 그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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