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나혼자’ 남궁민→한지민, 깜짝 출연으론 아쉬운 ★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5 13: 30

‘나 혼자 산다’의 남궁민부터 한지민까지 깜짝 출연으로는 너무나 아쉬운 스타들이 줄줄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한혜연의 절친인 배우 한지민이 깜짝 등장했다.
한지민은 이날 한혜연과 절친 케미를 제대로 보이며 반전매력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음료수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옷에 흘리는 허당기를 발산해 무지개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 한지민을 향해 한혜연은 “외모는 예쁜데 성격은 세상 남자다. 정말 털털하고 쿨하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대낮부터 맥주를 사오고서는 “얼음을 타면 싱거워진다”며 맥주를 향한 열망을 드러내는 ‘주당’다운 모습을 보였고, 떡볶이집에서 핫도그를 시키지 않은 한혜연에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눈을 번뜩여 웃음을 자아냈다.
깜짝 출연이었지만 그야말로 ‘시선강탈’이었다. 한지민은 짧은 분량에도 깊은 인상을 남겨 시청자로부터 무지개 라이브 코너의 게스트로 초대됐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지민의 반전매력이 깜짝 손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과거 이시언에게 부산사투리 강습을 받으러 온 남궁민도 비슷했다. 그는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이시언처럼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잘 구분 못하고, 허당기 넘치는 ‘빙구미’를 발산해 무지개 회원들로부터 “0얼이다”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남궁민부터 한지민까지 주로 드라마나 영화의 배역으로 대중을 만났던 스타들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잠깐이나마 진정한 본인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남궁민이나 한지민 모두 보이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일상을 공개해도 충분히 재밌을 만한 스타로,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초대 게스트로 꼽히고 있다.
앞서 성훈 또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한류 스타의 이면에는 전혀 꾸미지 않고 ‘똥성훈’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성훈. 그는 곧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여름나래학교로 떠나는가 하면, 곧 ‘나 혼자 산다’에 자신의 휴가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니엘 헤니, 김사랑 등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평소 보여주지 못한 일상을 대중에 공개하며 한층 더 소통의 기회를 맞은 스타들도 다수다. 깜짝 출연만으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남궁민이나 한지민 또한 ‘나 혼자 산다’의 게스트가 돼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면 어떨까. 그동안 신의 섭외를 보였던 ‘나 혼자 산다’가 이들을 게스트로 초대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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