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최종전 앞둔 펩, "최고의 기량 갖춘 이들은 적응도 빠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4 15: 52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은 적응도 빠르다."
맨체스터 시티가 성공적인 프리 시즌을 위한 마침표를 찍는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밤 11시 아이슬란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맨시티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며 프리 시즌의 문을 불안하게 열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을 각각 4-1, 3-0으로 완파하며 우려를 씻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웨스트햄전은 시즌 시작을 앞두고 프리 시즌의 마지막 경기"라며 "최근 2경기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부상 선수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올 여름 베르나르도 실바, 에데르손, 카일 워커, 다닐루, 벤자민 멘디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는 프리미어리그를 알고 있는 선수고 스톤스와 스털링 등 팀의 선수들도 꽤 잘 알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이어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은 적응도 빠르다"면서 "타국에서 온 선수들은 (적응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수도 있지만 워커는 팀에 합류한 뒤 금세 모든 것을 알았다"고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한 "워커는 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갖고 있다"면서 "워커뿐만이 아니다. 에데르손 또한 골키퍼로 팀 내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믿음을 보였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