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뉴페이스’ 초이스 1군 등록, 화끈한 데뷔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9 05: 50

넥센의 ‘뉴페이스’ 마이클 초이스(28)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29일 삼성전을 앞두고 초이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계획이다. 초이스가 이날 데뷔할 가능성이 커졌다. 장 감독은 “초이스가 (일본에서 비자를 받고) 28일 입국했다. 29일 무조건 등록하겠다. 훈련을 보고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 바로 경기에 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초이스가 미국에서 주로 외야수를 봤다는 점을 고려해 외야 한 자리를 내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장영석이 1,3루가 가능하다. 지금 상태면 장영석이 1루수다. 초이스는 외야가 주포지션이다. 수비에서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초이스는 올해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푼8리(26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후 밀워키 산하 더블A 빌럭시에서 뛰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10안타 5홈런을 기록했다. 아무리 마이너리그라지만 타격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넥센은 지난 22일 대니돈을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로 마이클 초이스를 영입했다. 초이스는 넥센과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초이스는 지난 23일 입국해 25일 LG전에 앞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과연 초이스가 데뷔전에서 화끈한 타격을 선보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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