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호 수석코치 "감독님 부재에도 한마음으로 뛰었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28 23: 06

NC가 사령탑의 부재 속에도 극적인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NC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5-4로 승리했다. 4-4로 팽팽하던 연장 10회 터진 대타 모창민의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었다.
비록 선발투수 구창모가 3⅓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강판됐으나 이민호-임정호-김진성-윤수호-임창민이 차례로 나선 불펜진이 남은 6⅔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의 활약이 빛났다.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그는 4타수 4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1도루 2득점의 만점활약을 했다.
이날 경기는 사령탑 김경문 감독의 부재 속에 치러졌다. 김경문 감독은 급체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안색이 좋지 않았다. 결국 검진을 위해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동했고 이날 경기는 김평호 수석코치가 지휘한다.
경기 후 김평호 수석코치는 "감독님이 부재중인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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