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로니, 빨리 적응할 것 같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28 18: 03

LG 양상문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3)의 데뷔전을 평가했다. 
양상문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로니가 이제 한 경기를 치렀지만 첫 타석 안타 치는 것을 보니 적응을 빨리 할 것 같다. 오늘도 3번타자"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8홈런의 경력을 갖춘 로니는 지난 27일 잠실 LG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 데뷔 첫 타석부터 초구에 안타를 신고한 로니는 3회 몸에 맞는 볼, 5회 삼진, 8회 우익수 뜬공을 쳤다. 3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 출루. 

로니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27일 잠실 넥센전에서 LG는 9회 2사 후 박용택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이 터지며 4-3으로 이겼다. 26일에는 정상호가 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점수를 만든 데 이어 2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최근 10경기 8승2패로 4위 도약. 
양상문 감독은 "연속 끝내기로 이기니 팀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선발 류제국이 실점을 하긴 했지만 잘 막았고, 뒤에 최성훈과 이동현도 추가 실점 없이 잘 던졌다"며 "최근 성적이 좋지만 이미 지난 것이다. 지난 건 빨리 잊어야 한다"고 긴장의 끈을 풀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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