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레나도 골절상, 4주보다 안 좋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8 17: 20

당분간 앤서니 레나도(삼성)를 볼 수 없게 됐다.
레나도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3회 박석민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교체됐다. 진단 결과 레나도는 우측 중수골 기저부 골절상으로 드러났다.
김한수 감독은 28일 넥센전을 앞두고 “레나도가 골절이다. 4주보다 안 좋다. 중요한 순간 부상이 나왔다.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구단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얼굴이 어두웠다.

삼성은 재크 페트릭에 이어 레나도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발진 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다. 28일 안성무를 선발로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감독은 “안성무에게 두 번째 기회다. 외국선수가 두 명이나 빠졌다. 오늘 안성무가 잘 던지려 할 것이다. 본인도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잘 던지면 계속 두고 볼 것”이라며 기대했다.
최충현의 선발론에 대해 김 감독은 “중간에서 던진다. 최충현을 선발에서 쓴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최지광은 한 달 쉬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레나도가 초반에 두 달을 빠지더니 지금 한 달을 또 쉰다. 국내투수 2-3명이 계속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잘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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