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이런 야구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7 22: 07

LG가 이틀 연속 믿기 힘든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9회 투아웃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27일 잠실 넥센전에서 9회 2-3으로 뒤진 채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다. 넥센 마무리로 나온 한현희 상대로 투 아웃을 당했다. 강승호가 안타로 출루,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톱타자 박용택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경기장을 뒤흔들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이런 야구 할 수 있고, 보여드릴 수 있는 것에 너무 감사히 생각한다. 팀의 주축인 박용택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쳐줘서 팀에 더욱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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