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호 홈런’ 전준우, 개인 2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27 20: 55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려냈다.
전준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한화 선발 안영명의 2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담장을 맞고 한화 중견수 이용규의 다리까지 맞은 뒤 쉽게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고, 그 사이 전준우는 모든 베이스를 돌아서 홈까지 돌아왔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만들어지는 순간. 한화측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이는 번복되지 않았다.

전준우는 올 시즌 12번째 홈런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장식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첫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지난 2014년 8월8일 시민 삼성전에 장식한 바 있다.
전준우의 홈런으로 롯데는 극적으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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