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첫 날부터 뜨겁네...10시간만에 360억원 수신, 141억 원 대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27 18: 03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첫 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10시간만에 14만 4000명의 신규 고객을 모집한 카카오뱅크는 360억원 수신 실적과 141억원의 대출 실적을 남겼다. 
'같지만 다른 은행'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주주사 및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비데이(B-day)’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7분 계좌개설을 시작으로 수신, 여신,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평균 7분 계좌개설을 시작으로 수신, 여신,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계좌 개설 후 평균 60초 내에 소액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가능한 ‘비상금대출’은 신용등급 8등급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금리/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급여이체, 적금가입, 통신비·관리비 자동이체 등 복잡한 금리/서비스 우대조건을 없앴다. 부담스러웠던 ATM 현금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비롯해 알림톡 등 주요 서비스 수수료 역시 면제한다. 체크카드는 사용 금액(실적)에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서비스 시작 3시간만에 3만 5000명의 고객을 끌어모은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시작 8시간이 지난 오후 3시에는 신규 계좌 개설수가 10만 3000건에 달했다. 260억원의 수신과 함께 140억 원의 여신을 기록했다. 
10시간이 지난 오후 5시에는 14만 4000명의 신규 고객에 360억원 수신 실적과 141억원의 대출 실적을 남겼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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