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로니 3번 배치, 1안타 1볼넷 기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7 16: 27

LG의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홈 경기를 치른다. 3연전 마지막 경기. 양상문 감독은 "로니는 3번 타순에 넣기로 했다. 박용택이 1번, 백창수가 2번으로 나선다"고 라인업을 밝혔다. 4번타자는 양석환 그대로다. 
로니는 지금껏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타자 중 커리어가 가장 화려하다. 2002년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06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에서 11년간 뛰며 통산 114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4리 108홈런 669타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화려한) 커리어를 보고 영입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양 감독은 "로니가 경력이 좋아서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적응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첫 경기 기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양 감독은 "안타 1개와 볼넷 1개 정도면 좋겠다"며 "주자 2,3루에 있을 때 안타 하나를 친다면 좋지 않을까"라며 찬스에서 적시타를 기대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